개인적으로는 제일 아래의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프롬프트라고 하던가? 도무지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다.
하여 나중엔 소장하고 있던 이미지를 들이밀며, 이 톤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런 후에 얻은 그림이 아래의 두 그림이다.
작년에 AI그림을 몇 그려보고 긴 공백이 있었다.
디테일한 그림은 아직 접근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우연히 챗GPT에 들어갔다가 텍스트 문답을 주고받다 보니 '이미지는 안되니?' 묻게 되었고, 이미지는 로그인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하여 로그인.
원하는 그림을 얻기까지는 요청하는 자의 상상(창의성)과 섬세한 주문사항(기술적인 부분)이 함께 작용해야 한다고 본다.
이미지를 얻고 나서 폴더에 저장하는데, 난 폴더명을 '내 AI창작'이라고 했다.
AI창작물에 대해 누구에게 저작권이 있느냐는 논란이 있는 모양인데, 난 '사람'이 창작자라고 본다.
왜냐하면 생성형 AI를 사용해 글을 썼다고 해서 그 글의 저작권이 AI에게 가는 게 아니니까.
AI에 대한 나의 생각은 '좋은 비서' 그러나 '아무것도 모르는 맹탕의 비서'라는 생각이다.
무한한 능력이 있지만 사용자가 끌어내주지 않으면 아주 무능한 상태에 있는 그런 비서 말이다.
특히 이미지 그리기에는 더욱 그러한거 같다.
텍스트에 관한 부분에서는 키워드만 던져줘도 저가 알고 있는 것을 주르륵 뱉어내지만,
이미지 생성은 디테일하지 않으면 도무지 판에 박힌, 그래서 금방 싫증 나게 되는 상투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 같으니까.
어쨌든,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봤다.
무료버전이지만, 나름 절반의 만족을 느낀다.
특히 설명이 잘 안될 때(주문자도 이런 톤의 그림은 무슨 화구로 그려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까) 원하는 톤의 샘플이미지를 제공하면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그것만도 수확이다.
얻은 '소년과 고양이' 그림은 아들에게 카톡으로 전송했다.
그리고 물었다. '어느게 가장 마음에 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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