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NFL 미식축구 슈퍼볼 LIX 베스트 광고 TOP 3

매년 2월 미국 전역이 주목하는 NFL 프로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슈퍼볼 광고입니다. 광고 단가가 높기로 유명한 슈퍼볼 광고에 기업들은 단 30초 남짓한 시간에 기업 이미지와 제품 홍보를 쏟아붓습니다. 2025년 슈퍼볼 광고 베스트 3 알아봅니다.

📍 목차

베스트 광고 TOP 3
1위. Budweiser의 "First Delivery" 광고
2위. Lay's - "The Little Farmer"
3위: Michelob Ultra - "The ULTRA Hustle"
그외 주목받은 광고들
Meta의 Ray-Ban 스마트 안경
Hellmann's의 "When Sally Met Hellmann's"
Google의 "Dream Job(꿈의 직업)"
슈퍼볼 광고의 의미
맺음말

베스트 광고 TOP 3

2025년 슈퍼볼 광고들은 감동, 유머, 그리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USA Today의 Ad Meter를 기준으로 베스트 3, 그리고 그 외 주목할만한 광고들 살펴봅니다.

NFL 프로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 ▶

1위. Budweiser의 "First Delivery" 광고

2025년 슈퍼볼 LIX에서 가장 성공적인 광고 사례로는 Budweiser(버드와이저)의 "First Delivery(첫 배달)" 광고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광고는 여러 평가 지표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USA Today(미국의 전국 일간지)의 Ad Meter(광고 평가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Budweiser가 9번째로 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2. 광고의 내용

- 어린 클라이데일(Clydesdale, 대형 말 품종) 말이 맥주 배달을 하기에는 아직 어리다고 거절당합니다.

- 하지만 떨어진 통을 혼자 배달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합니다.

- 바에서 "말이 바에 들어왔다"는 농담이 시작될 때, 실제로 그 어린 말이 바에 들어오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3. 이 광고는 감동적인 스토리텔링과 유머를 적절히 조화시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4. Budweiser의 상징인 클라이데일 말을 활용하여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5. iSpot.tv(TV 광고 분석 회사)의 소비자 설문조사에서도 초기 우승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광고의 성공 요인은 감동적인 스토리, 브랜드 정체성의 효과적인 활용, 그리고 유머러스한 마무리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Budweiser의 지속적인 슈퍼볼 광고 전략이 누적된 결과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감동적인, 한 편의 영화 같은 광고라고 생각됩니다.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Budweiser의 "First Delivery" 광고 보기 ▶

2위. Lay's - "The Little Farmer"

Lay's(레이스, 미국의 감자칩 브랜드)의 "The Little Farmer (어린 농부)" 광고는 USA Today의 Ad Meter에서 3.55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광고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아카데미상 수상 감독인 타이카 와이티티가 연출했습니다.

2. 광고는 Lay's 감자칩의 원료가 되는 감자를 재배하는 농부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3. 실제 농부 가족인 파벨스키 가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제레미 파벨스키는 5대째 농사를 짓는 농부이며, 광고에 등장하는 '어린 농부'와 같은 딸을 두고 있습니다.

4. 광고는 어린 소녀가 자신의 작은 감자 모종을 돌보고, 그로부터 자란 감자를 자랑스럽게 건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5. Lay's는 이 광고를 통해 미국 농부들을 지원하고, PepsiCo(펩시코, Lay's의 모기업) 재단과 함께 100만 달러를 미래의 농부들과 농업 리더들을 지원하는 데 투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Lay's - "The Little Farmer" 광고 보기 ▶

3위: Michelob Ultra - "The ULTRA Hustle"

Michelob Ultra(미켈롭 울트라, 저칼로리 맥주 브랜드)의 "The ULTRA Hustle(울트라의 속임수)" 광고는 USA Today의 Ad Meter에서 3.52점을 받아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광고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윌렘 대포(Willem Dafoe)와 캐서린 오하라(Kathryn Hahn)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2. NFL(미국 프로 미식축구 리그) 전설 랜디 모스(Randy Moss),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라이언 크라우저(Ryan Crouser), WNBA(여자 프로 농구 리그) 챔피언 사브리나 이오네스쿠(Sabrina Ionescu) 등 유명 운동선수들이 출연합니다.

3. 광고의 내용은 윌렘 대포와 캐서린 오하라가 피클볼(Pickleball, 테니스와 탁구를 섞은 듯한 스포츠) 경기에서 유명 운동선수들을 압도하고 Michelob Ultra 맥주를 상품으로 받는 것입니다.

4. "You can't out-hustle a hustler"(속임수의 달인을 속일 순 없다)라는 문구로 광고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5. 광고는 유머러스한 접근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Michelob Ultra의 "The ULTRA Hustle" 광고 보기 ▶

그 외 주목받은 광고들

다음은 베스트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주목받은 광고들입니다.

Meta의 Ray-Ban 스마트 안경

Meta(메타, 페이스북의 모회사)의 Ray-Ban(레이밴, 선글라스 브랜드) 스마트 안경 광고는 인상적입니다.

크리스 헴스워스(Chris Hemsworth), 크리스 프랫(Chris Pratt), 크리스 제너(Kris Jenner)가 출연한 이 광고는 현대 미술 작품인 '코메디언'(벽에 테이프로 붙인 바나나)을 활용해 AI 기술과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재치 있게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광고 영상 또한 추천합니다.

Meta의 Ray-Ban 스마트 안경 광고 보기 ▶

Hellmann's의 "When Sally Met Hellmann's"

Hellmann's(헬만스, 마요네즈 브랜드)의 "When Sally Met Hellmann's(샐리가 헬만스를 만났을 때)" 광고 또한 흥미롭습니다.

메그 라이언(Meg Ryan)과 빌리 크리스탈(Billy Crystal)이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유명한 장면을 재현하며, 샐리가 샌드위치에 Hellmann's 마요네즈를 추가하는 내용입니다.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가 깜짝 출연해 유명한 대사 "I'll have what she's having(나도 그녀가 먹는 걸로 주세요)"을 말합니다.

Hellmann's의 "When Sally Met Hellmann's" 광고 보기 ▶

Google의 "Dream Job(꿈의 직업)"

구글은 AI 기술인 Gemini(제미나이)를 활용해 아버지가 가장 어려운 직업인 '아빠'에 대한 설명을 준비하는 내용으로, AI 기술의 실용성과 인간적인 면을 조화롭게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Google의 "Dream Job" 광고 보기 ▶

✅ USA Today의 Ad Meter

USA Today의 Ad Meter는 슈퍼볼 경기 중 방영되는 TV 광고에 대한 연례 설문조사입니다. 1989년에 시작된 Ad Meter는 슈퍼볼 광고의 성공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광고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조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목적: 슈퍼볼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견을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2. 방식: 일반 시청자들이 0점에서 10점 사이의 점수로 각 광고를 실시간으로 평가합니다.
3. 대상: 경기 시작부터 4쿼터 2분 전까지 방영되는 모든 전국 광고가 대상이 됩니다.
4. 중요성: Ad Meter의 결과는 슈퍼볼 광고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측정하는 업계 선도적인 도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5. 영향력: 광고주들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로, 광고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6. 역사: 3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매년 가장 인기 있는 슈퍼볼 광고를 선정합니다.
7. 참여 방식: 최근에는 페이스북 사용자와 USA Today 웹사이트 방문자들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슈퍼볼 광고의 의미

슈퍼볼 광고는 단순한 상업적 홍보를 넘어 문화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1. 문화적 현상으로서의 슈퍼볼 광고

슈퍼볼 광고는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경기 못지않게 광고를 기대하고 즐깁니다. 광고는 창의성, 유머, 감동을 결합하여 시청자들에게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2. 브랜드 가치 제고의 기회

기업들에게 슈퍼볼 광고는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입니다. 포브스(Forbes, 경제 전문지)의 분석에 따르면, 60억 원짜리 슈퍼볼 광고는 약 120억 원에 상당하는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가져옵니다.

3. 마케팅 트렌드의 지표

슈퍼볼 광고는 그 해의 마케팅 트렌드를 보여주는 창구 역할을 합니다. 최신 기술, 사회적 이슈, 소비자 관심사 등이 광고에 반영되어 마케팅 업계의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4. 경제적 영향력

슈퍼볼 광고의 높은 단가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유는 그만큼의 경제적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광고는 실제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며,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5. 기술과 혁신의 플랫폼

최근에는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광고들이 등장하면서, 슈퍼볼 광고가 기술 혁신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플랫폼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6. 사회적 메시지 전달

많은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를 통해 환경, 다양성, 평등 등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대중의 인식 변화를 유도합니다.

맺음말

이상 2025 슈퍼볼 LIX 광고 베스트 3과 그 외 주목할만한 광고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Budweiser의 감동적인 스토리텔링부터 메타의 첨단 기술 시연까지, 각 브랜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들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우리 사회의 가치관과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슈퍼볼 광고가 더 이상 단순한 마케팅 수단만이 아닌, 문화를 반영하고,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복합적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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